초중고 학교운동부 해외 전지훈련 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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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학교운동부 해외 전지훈련 지양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5.01.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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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지훈련 시 학교운영위 심의 및 학부모 부담금 최소화

학교운동부의 동계훈련시준을 맞아 전북도교육청이 초중학교 운동부의 해외 전지훈련은 학부모가 경비를 부담하지 않는 경우에만 허용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일선 학교에 공문을 보내 방학 중 운동부의 해외 전지훈련이 학생 안전・학부모 과다 경비 부담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도교육청이 밝힌 학교운동부의 해외 전지훈련 개선방안을 보면 우선 초중학교 운동부는 국가대표 훈련 등 학부모 경비 부담없이 정부・공공기관이 주관하는 행사에  참가하는 경우에만 허용한다.

그 밖에 해외 전지훈련은 가급적 지양해달라는 것이다.

본격적인 전문 선수과정에 놓인 고등학교 운동부는 기관(단체) 및 학부모회 등의 요구가 있을 시,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해외 전지훈련여부를 학교장이 결정하되 학부모 부담 경비를 최소화하고, 학생안전대책을 세워야 한다.

도교육청은 또 해외 전지훈련 절차와 관련해 모든 학교운동부는 전지훈련 계획서 작성→학교운영위 심의→사전보고 및 공개→전지훈련→사후 보고 및 공개 등의 세부절차를 제시하였다. 보고와 공개는 교육(지원)청과 학교홈페이지 등을 통해 진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북 소속 학교운동부는 해외 전지훈련이 많은 편은 아니다. 학부모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지침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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