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지원장 박현)이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정읍지원관내(정읍, 부안, 고창)고등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법원업무의 이해를 돕고 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인재들 간의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현 정읍지원장은 “인턴십 프로그램은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참가한 학생들 스스로가 직접 신청해 마련된 ‘소통의 장’인 만큼 참가자 모두가 열정을 가지고 프로그램에 임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 첫날인 21일에는 민사법?형사법 법률강의경청, 재판관련 영화관람 및 토의, 정읍보호관찰지소 견학 등으로 시작으로 22일은 정읍지원 판사와 학생들이 함께 민·형사 모의  재판 준비, 검사 및 변호사와의 대화를 실시한다.
마지막 날은 전날 연습한 모의재판을 학생들이 직접 판사·검사·변호사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수료증수여 및 기념촬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친다.
이 같은 인턴십 프로그램은 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이 전북 최초로 지난 2011년 2월 21일 첫 회의 후 현재 9회째다. 현재까지 총455명이 참가해 지역사회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