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시설 아동학대 뿌리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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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시설 아동학대 뿌리 뽑는다.”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5.01.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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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경찰, 『아동학대 예방』집중 신고기간 운영 홍보 강화

김제경찰서(서장 방춘원)는 최근 보육교사들의 아동학대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됨에 따라 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한 달간 ‘아동학대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기로 하는 한편 아동보호 전문기관 및 민간단체 등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민관합동 현장 지도·점검반을 구성하여 현장점검에 착수하는 등 아동학대 근절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동학대 집중 신고기간' 동안에 기존 112 범죄신고 뿐만 아니라 학교폭력 전용 신고전화인 '117 신고센터'나 각 지역 아동보호 전문기관 등을 통해 아동학대 신고도 함께 받기로 하고,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관내 각 기관단체 등에서 운용하고 있는 홍보용 LED 전광판에 “아동학대 집중 신고기간”을 알리는 문구를 넣어 지속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으며, 매주 민관합동 캠페인 전개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한편 김제경찰은 보육시설에서의 아동학대 실태점검과 근절을 위한 민관합동 협업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현장방문 지도점검을 통해 관내 60여 곳에 이르는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현장 확인을 위한 방문과 설문조사 면접을 실시하고 있으며, 점검 사항은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로서의 역할 숙지 여부, 보육교사 아동학대 범죄전력 여부 확인, 실제 아동학대 발생 여부 확인,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어린이집 자체 노력 여부, 아동학대 발생시 비상연락 체계 구축 현황, 시설내 CCTV설치 권고 등이다.

  이번 민경합동 현장 지도·점검에 참여한 김제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고종곤 경감은 “이번 특별 방문점검이 끝나는 대로 다음 달 말까지 관내 보육교직원에 대한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보육교직원에 대한 인성교육 의무화 등 제도개선을 적극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춘원 김제경찰서장은 “대처능력이 부족하고 신고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학대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사전예방이 중요한 만큼 피해예방의 실효성을 확보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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