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 R&D기관 군산에서 지역발전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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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 R&D기관 군산에서 지역발전 선도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5.01.2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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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신성장 동력 R&D기관의 중심으로 성장한다

R&D전문기관 군산입주 잇따라

군산의 전략산업과 기술을 견인해나갈 신성장 동력인 연구개발(R&D) 기관들이 군산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잇따라 유치되고 있다.

작년 오식도동에 그린쉽기자재시험인증센터가 설립되는 등 지금까지 6개의 전문연구개발(R&D) 기관이 군산에 분원이나 센터를 두면서 군산시의 첨단과학산업의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확충되는 등 지역의 연구 역량강화와 산업연관 효과에 기대를 낳고 있다.

 

국내 유일의 정부출연 플라즈마 연구기관

   <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

오식도동에 자리한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는 국내 유일의 정부출연 플라즈마기술 전문연구기관으로 21세기 미래를 선도할 플라즈마 원천기술의 산실이다.

지난 2012년 개소한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는 현재 60여명의 연구원들이 플라즈마 기반기술 구축 및 원천기술 연구개발에 전념하고 있으며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한 농식품 융합기술 개발, 이온 발생장치 개발로 국제적인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신산업 창출과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군산에 입주 후 세계 4번째로 전도냉각형 초전도 전자사이클로트론공명이온발생장치인 SMASHI(Superconducting Multi-Application Source of Highly charged Ions) 개발함으로써 플라즈마기술분야에서 국제적인 성과를 이루었다.

2014년 7월에는 2014 ICMAP(플라즈마 응용 국제학술회의) 등 4건의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플라즈마기술의 국제화에 기여하였으며 “플라즈마 융복합 학연공동연구센터(DRC)” 운영으로 전문인력의 양성과 22편의 논문발표 등으로 대내외적으로 플라즈마기술 집적지로서의 군산의 위상을 드높였다.

2015년에는 플라즈마기술 2단계 도약의 해로 삼아 “플라즈마기술 복합연구동 건립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10억원을 확보하였으며 2018년까지 250억원 국비 투자를 통하여 사회적 이슈는 크지만 아직 개발 단계가 낮은 에너지, 환경, 의료, 농식품 분야의 기술혁신을 위한 혁신형 플라즈마 R&D 추진으로 국제적인 연구개발 플랫폼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창조경제의 원동력, 산학융합형 R&D의 메카

    < 전북새만금산학융합본부 >

 
 또한 전북새만금산학융합본부는 2011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노후화를 개선하기 위한 구조고도화사업의 핵심사업인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 선정된 후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을 연계한 대표적인 창조형 산학융합 R&D의 기틀을 다져나가고 있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산업단지와 대학을 공간적으로 통합하고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산업현장에서 “R&D - 인력양성 - 고용”이 선순환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현재 국내에서 7개 산업단지에서 추진되고 있다.

 

현재 4차년도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4개학과 450명의 산학캠퍼스 운영, 34개과정 1,980명이 참여한 근로자 교육프로그램 개설, 42개사 88명 연구원이 입주한 기업연구관 구축, 44점의 장비를 보유한 장비지원센터 조성으로 1,740건의 지업지원 등 수많은 사업성과를 창출함으로써 단순 생산 및 조립위주의 산업단지 기업들의 R&D 기반 마련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력 강화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R&D분야 주요 실적으로 새만금엔지니어링센터 내 9개팀 21개기업의 14건 33억원에 달하는 R&D과제 수주, 41건(440명)의 R&D 프로젝트 수행, 47개 기업(90명)의 R&D 인턴쉽 운영, 26건(186명) 산학연 공동 R&D과제 공모 참여 등으로 기술혁신형 산업단지로의 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R&D 기관 유치는 관련기업의 입주도 활발해지는 시너지 효과 창출

 

군산 지역에 연구개발(R&D) 기관이 많아질수록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관련기업 유치가 촉진되고 각종 대형 국책사업의 발굴 및 추진에도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긍정효과로 인해 군산시에서는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R&D 기관 유치활동을 통한 기업들의 기술 향상과 투자유치를 유도하는 시너지 효과 창출로 지역의 고부가산업 확충과 고용확대, 인구증가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독일 통일 과정에서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꼽히는‘ 드레스덴’. 통독 후 젊은 인재가 떠나던 드레스덴에 각종 연구소가 유치되면서 지금은 정보통신 부분 유럽 1위로 성장해 독일의 ‘실리콘밸리’로 부상했다.

드레스덴의 성공사례가 던져주는 시사점은 크게 3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첫째 대형 연구기관의 집중 설립과 유치, 둘째 집중된 연구기관에서 창출되는 연구 성과를 활용하는 기업들의 입주가 갈수록 활발해지는 시너지 효과, 셋째 기업과 연구소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 등이다.

최근에는 민간 기업과 대학의 연구역량이 급성장한 가운데 글로벌 과학기술의 경쟁시대 돌입 등 국내외 환경변화에 따라 새로운 역할과 기능에 대한 요구와 기대가 커지고있어 신성장 동력인 연구개발(R&D)기관들의 역할이 중요해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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