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음주, 무면허 운전 생명까지 위협
상태바
청소년 음주, 무면허 운전 생명까지 위협
  • 황수현
  • 승인 2015.02.04 1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수현/ 경찰관기동대 행정팀장

최근 청소년들의 음주 무면허운전이 사고로 이어지면서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면허 없이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은 본인은 물론 무고한 상대방을 다치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함으로써 평온한 가정에 돌이킬 수 없는 슬픔과 파경을 가져온다.
청소년기를 대표할 수 있는 중, 고등학생은 충동성과 모험심 등이 왕성하며 자전거와 이륜차, 자동차 등 탈 것의 이용에 대한 강한 호기심을 갖고 있는 집단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보니 교통사고를 일으키거나 당하는 교통사고의 당사자가 되어 미래의 꿈도 펼치지 못한 채 희생되는 경우도 있다.
청소년들은 입시위주의 교육현실에서 교통안전에 대한 교육이 미미한 상태로 교통사고에 쉽게 희생될 수밖에 없다.
피해자 입장에서 청소년 교통사고도 문제이지만, 반대로 가해자 입장인 경우도 심각하다.
특히 이륜차에 의한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은 이륜차의 특성과 청소년의 행동 특성이 결합된 구조적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연령층에 비해 무면허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많고 호기심과 충동심리가 강하기 때문에 쉽게 교통사고로 이어지고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그동안 어린이와 성인인 운전자, 그리고 노령층에 대한 교통안전교육은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 온 결과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교통안전의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는 청소년에 대한 교통안전교육에 보다 많은 관심과 투자가 뒤따라야 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