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Foot-SOS’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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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Foot-SOS’ 시스템
  • 유동희
  • 승인 2015.02.0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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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산경찰서/ 화산지구대/유동희

최근 우리사회는 강력범죄에서부터 민생침해 범죄에 이르기까지 각종 범죄 증가로 국민들의 범죄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특히, 값 비싼 상품들과 현금을 보관하고 있는 상점들은 범죄자들에게 있어 표적의 대상이 되는 장소로 그 중에서도 현금을 주로 취급하는 24시편의점, 금은방 등과 여성 1인 운영업소들은 타 업소보다 범죄 발생에 더 취약하다.

그간 경찰에서는 현금영업소의 강력사건에 조기대응하기 위해 비상 시 관할파출소에 신속히 도움을 요청하는 무다이얼 직통전화 설치를 추진해 왔다.

이 시스템은 긴급한 강력사건 발생 시 업주나 종업원이 미리 설치된 무다이얼 수화기를 들어 통화상태로 5초가 경과하면 자동으로 관할파출소로 연결되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는 일종의 긴급호출 시스템이다.

하지만 이용자가 수화기 버튼을 누르기 전까지 5초 이상 들고 있거나 수화기가 잘못 놓여 진 경우 등 오신고가 대다수로 무의미한 경찰출동으로 인한 치안인력 낭비와 치안공백을 초래하였다.

이러한 단점을 개선하고자 지난해부터 기존 무다이얼 시스템을 보완한 Foot- SOS 시스템이 구축되어 시행 중이다.

Foot-SOS 시스템은 종전 수화기를 드는 방식에서 발로 밟은 페달을 연결, 3초 이상 밟으면 관할 파출소에 자동 신 고되는 시스템으로 오신고율이 극히 적고 발밑에 설치되어 있어 범죄자에게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경찰에서는 현금업소 등을 대상으로 Foot-SOS 시스템 가입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나 가입률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여성 1인이 운영하거나 현금과 귀금속을 취급하는 업소에서는 Foot-SOS 시스템을 적극 가입해 안전하게 생계를 꾸려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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