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선거 공명정대하게 치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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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선거 공명정대하게 치르자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5.02.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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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개별적으로 시행됐던 조합장 선거가 오는 3월 11일 전국적으로 동시에 치러진다.
금권 탈법 의혹이 난무했던 조합장 선거를 투명하게 치루기 위한 국가의 강력한 의지로 해석된다.

조합장 선거는 4년간의 임기동안 조합의 막대한 예산을 운용하며 막강한 권한을 가진 조합장을 뽑는 만큼 우리사회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조합장 선거는 해당 구성원인 조합원만 투표 자격이 있어 금권, 향응, 혈연, 지연, 학연에 얽매여 여타 선거보다 상대적으로 투명하지 않다는 의혹이 많았다.
또한 도시와 농촌의 투표율 격차가 너무 심해 조합원의 대의를 반영하기에 상당히 부족했다는 의견이 있었다.
개인주의가 강한 도시에서는 투표율이 낮게 나타나고, 집단주의가 강한 농촌에서는 높게 나타나 조합원의 민의를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조합장 선거는 국회의원 선거나 단체장 선거처럼 공천심사라는 과정이 없다. 그래서 능력과 청렴성을 갖춘 인물이라는 기준보다 보이지 않는 다른 요인으로 당락이 좌우돼 비합리적 선택이 이루어 질수 있다는 개연성이 항상 내포 될 수 있다. 따라서 조합원인 유권자들은 오로지 후보자의 개인적인 역량 등 학벌과 능력과 경륜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
따라서 3월 11일 실시되는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부터 적폐를 타파하기 위해서라도 조합원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작은 관심과 실천이 하나 하나 모여 조합이 발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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