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노린 스미싱, 파밍사기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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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노린 스미싱, 파밍사기 주의보!
  • 조성진
  • 승인 2015.02.1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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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 경무계 경사 조 성 진

□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오프라인에서 벌어지는 강.절도 등 각종 강력사건 이외에 전통의 미풍양속을 빗대어 노린 인터넷 사기와 스미싱 문자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 명절을 전후하여 스미싱, 파밍 등 신종 금융사기 범죄의 월평균을 웃도는 수치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 흔히 보이스피싱 사기의 특징을 살펴보면 공공기관을 사칭하고, 피해자로 하여금 자녀납치 등의 거짓사실로 심리적인 압박을 가하며, 발신번호를 조작하게 된다. 또한 과거와 달리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여 피해자의 금융자산을 모조리 편취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었다.

 
 
□ 그러나 대대적인 홍보, 계도로 보이스피싱 사기의 성공률이 여의치 않자 최근에는 휴대폰 서비스를 이용한 피싱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설명절을 전후하여 발생하고 있는 스미싱 사기의 유형으로 휴대폰에 배송경로 확인, 설선물 확인, 택배 배송불가.주소불명 주소지 확인 등과 같은 문구와 함께 인터넷 주소(URL)와 함께 피해자에게 보낸다. 이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곧바로 소액결제가 되거나 개인정보(금융정보, 연락처, 사진 등)가 모조리 빠져나가 대형 금융사고로 이어진다. 흔히 택배 물건의 위치 확인이나 이동경로는 대상자들이 직접 인터넷으로 확인해야 하고, 택배사에서는 송장번호만 신청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파한다.

 

□ 경찰청에서는 이러한 인터넷 사기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이버캅’이라는 앱을 개발해 무료 배포하고 있다. 앱을 설치하면 수신된 문자가 스미싱인지, 휴대전화 번호나 문자상의 계좌번호가 인터넷 사기에 이용된 것인지 알 수 있고, 문자 URL에 숨겨진 악성앱 또한 탐지할 수 있다.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를 수신했을 땐 한국인터넷진흥원(118)으로 신고하면 2차 피해 예방범과 악성앱 제거요령 등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날로 진화하고 교묘해지는 피싱사기에 대한 예방법 숙지로 금융사기 피해발생을 최소화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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