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호남선ㆍ전라선 증편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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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호남선ㆍ전라선 증편 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5.02.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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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이 넘게 소모적인 논란과 지역갈등을 일으켰던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가 백지화됐다.
신설되는 고속선으로 모두 운행하기로 결정한 것은 일단 다행이지만, 당초 20회 증편계획에서 대폭 축소돼 6회 증편에 그친 점은 매우 아쉽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작성한 호남고속철도 개통시 KTX 이용수요 예측 결과를 보면 호남선은 2014년 1일 2만362명에서 2015년 2만7,016명으로 6,654명(32.7%)가량 증가가 예상됐다.
전라선도 2014년 1일 5,093명에서 2015년 6,621명으로 1,591명(30.0%) 증가가 예상되는 등 호남ㆍ전라선 모두 30% 이상의 이용자가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호남선은 4회, 전라선은 2회 증편에 그쳤다.
특히 전라선의 경우, 전북혁신도시와 전주한옥마을 등 수요증가가 예상된다. 그러므로 추가적인 증편 계획이 반드시 필요하다.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타 교통수단에서 KTX로 통행수요가 대폭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며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신규 수요창출, 지역경제 및 국가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증편과 배차시간 단축 등 수요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행계획을 조정해 지역민들이 더 편리하게 호남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고속철도시대를 맞아 연계교통망 및 환승체계 구축, 주차장 등 이용객 접근성 향상, 고객편의시설 확충에도 나서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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