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설명절의 시작은 안전한 교통운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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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설명절의 시작은 안전한 교통운전에서..
  • 박시나
  • 승인 2015.02.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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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 경무과 경위 박시나

우리의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사고없는 안전운전이 어느때보다 요구되는 시기이다.
최근 3년간 설연휴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평상시보다 설 연휴기간에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설연휴 교통사고는 총 4,594건이 발생하여 그중 92명이 사망, 8,866명 다치면서 1일 평균 383건이 발생하고 8명이 사망했다.

설 연휴기간 내 교통사고 100건당 사상자는 195명으로 평상시 155.4명 보다 25.5%가 많이 발생하였고 가족단위 승차인원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의 위험성 역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설 연휴기간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평상시보다 4.7%, 사망자는 8.1%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시간대별로 분석하면 저녁18시부터 새벽4시 사이에 68.5%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심야 및 새벽시간대(22시∼06시)에 80%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운전자의 연령층별 결과를 보면 20대 운전자의 설 연휴기간 사고율은 평상시보다 3.5% 높게 나타난 반면, 5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평상시보다 적게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고, 교통사고 사망자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앞좌석의 운전석과 조수석은 각각 66.7%, 42.9%로 나타났으며 특히 뒷좌석 승차자의 착용률은 16.7% 불과해 안전밸트 미착용으로 인한 사고 위험도의 심각성을 보여주었다.
출발 전 브레이크 작동상태, 타이어의 공기압, 배터리, 기타 오일류 등 세심한 차량점검과 정체도로·우회도로와 같은 교통상황과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비상삼각대, 손전등 등을 준비, 보험사의 긴급출동 서비스 연락처를 미리 알아두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만일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먼저 피해자를 구호하고 추가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조치를 한 후 경찰관의 사고조사의 대비해서 사고현장을 보존해야 한다.
가족들과의 만남은 바쁜 일상에서의 휴식과도 같다.
오랜만의 만남에 마음이 들뜨고 함께 나누는 정담마저 즐거운 설명절, 안전한 교통운전으로
만나는 얼굴마다 반가운미소가 가득하길 바람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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