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기동대 행정팀장 황수현
지난 11일 오후 5시 5분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종합체육관 신축공사장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져 작업 중이던 작업자 11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당종합체육관 붕괴는 레미콘 작업 중 천장 슬라브가 무너지면서 작업자가 매몰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매몰된 11명의 작업자를 구조해 근처 병원으로 이송했다.
요즘, 주위를 다니다 보면, 도로, 교량, 아파트 신축, 터널 등 곳곳에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공사장 현장을 자세히 보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모 미착용과 안전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어 안전에 대한 공사 관계자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촉구 된다.
사고는 “설마” 하는 안일한 생각을 할 때 순간 일어난다. 하지만 순간의 결과는 너무나 가혹하고, 평생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큰 상처로 남을 것이다.
사람들에게 이롭게 하기 위해 짓는 건축물이 흉기가 되지 않도록 이제부터라도 공사관계자는 건물설계에서부터 공사완공까지 안전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생각해서 더 이상 공사장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 사고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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