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증가하는 택배, 택배원 가장한 각종 범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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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증가하는 택배, 택배원 가장한 각종 범죄 주의
  • 정기룡
  • 승인 2015.02.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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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 제1기동대 순경 정기룡

민족 대명절인 설이 다가오면서 멀리 있는 가족과 친지 등 고마운 사람들에게 선물을 보내려고 택배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택배 기사를 사칭한 각종 범죄 발생 우려가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최근 택배원 가장 외에 전기, 도시가스 검침원을 사칭해 집에 혼자 있는 여성이나 연로하신 노약자 분 등을 상대로 강도, 살인 등의 강력범죄까지도 발생하는 사례가 언론 등을 통해 심심치 않게 접하게 된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택배나 우편물이 왔다고 하면 별다른 경계심 없이 그냥 문을 열어주는데 생활의 일부가 돼 버린 택배가 범죄로 악용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고취하여야 한다.

택배회사는 각 가정에 배달시 배송될 시간 등을 문자서비스나 전화로 알려주기 때문에 불시의 택배 방문은 반드시 물품이나 발송처를 확인한 후에 문을 열어 주어야 하고, 전기검침이나 도시가스검침 시에도 경비실에 사전 통보하기 때문에 방문 시 경비실에 확인해 보거나 휴대전화 상으로 검침원의 사진이나 인적사항 등을 확인 할 수 있으니 이러한 정보를 확인 후 문을 열어주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버려진 택배상자의 배달표를 보고 휴대전화번호를 알아내 택배가 도착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배달원으로 가장 후 범죄 행각을 벌이는 경우도 있으니 배달표는 반드시 떼어내고 상자만 버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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