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공회의소(회장 이현호)는 23일 군산국가·지방산업단지와 새만금산업단지의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한 송전선로와 지역 발전소 건설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산업통산자원부 등 관계 부처에 건의했다.
군산상의는 건의서를 통해 "군산국가·지방산단은 2001년부터 OCI와 세아베스틸, 한국지엠,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대규모 조선과 중화학 기업들이 입주해 많은 전기가 필요하지만 전력수급을 위해 추진됐던 군산-새만금 송전선로 건설이 2008년 말 착공이후 지금까지 30.6㎞ 중 14.3㎞만 진행된 채 2012년 이후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군산상의는 이어 "산단 내 입주 기업들이 불안전한 전력공급으로 조건부 전력을 공급받는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 기업유치는 물론 기업들의 신규 투자를 유인하는데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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