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판에 박은 소리-Victor춘향'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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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 '판에 박은 소리-Victor춘향' 공연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5.02.2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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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26~27일 이틀간 오후 7시30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소리극 '판에 박은 소리-Victor춘향' 공연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판에 박은 소리-Victor춘향'은 지난 1937년 Victor레코드사에서 발매한 유성기 음반 춘향전을 소재로 만든 소리극이다.

Victor판 춘향전은 당대 최고의 명창인 정정열·이화중선·임방울·박녹주·김소희 명창이 한성준 명고의 북장단에 맞춰 분창(分唱)으로 녹음한 음반으로 내용과 짜임새가 뛰어나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번 작품은 녹음에 참여했던 당대 명창들의 이른바 판에 박아 넣었던 소리를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단원들이 그대로 무대로 옮겨 선보인다.

특히 공연에서는 기계음향(마이크, 스피커 등)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음향으로 감상할 수 있어 살아있는 판소리로 관객과 호흡하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민속국악원(063-620-2328), 한국소리문화의전당(063-270-784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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