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발달되면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고, 시간과 세대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토론을 할 수 대화의 장이 되었지만 그 표현의 자유란 미명하게 책임없이 욕설이나 인신공격 등의 글을 쓰는 경우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댓글이란 한 게시물 바로 밑에 즉시 남길 수 있는 짧은 글을 말하는데 보이지않는 사이버상에서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게 논리적으로 반박하기도 하고 그 내용에 대해 동의하는 글을 올릴 수도 있는 자유로운 공간이다. 그런 좋은 댓글기능속에서 비겁한 악성댓글을 통해 자신의 분노나 감정을 풀어내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또한 악성댓글은 익명으로 올리기 때문에 누구인지 조차도 알수가 없으니 근거없는 내용들을 마구 퍼트리기도 한다.

악성 댓글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의 안따가운 소식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들려오는 것을 아는 지 모르는지 그들은 아랑곳하지않고 글을 올린다. 그런데 그중에 초등생들까지도 동참하고 있다니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생각없이 올린 폭력적인 글이 받아본 사람한테는 얼마나 충격적인 것인지 가정에서나 학교에서도 철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모든 악성 댓글을 법의 잣대로 옳고 그름을 가리기 보다는 인터넷 이용자들이 악성댓글은 스스로 범죄행위임을 자각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악성댓글이 사라지고 올바른 댓글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인식전환이 우선 되어야 한다.

김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