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반딧불이 다발생 지역에 친환경 농자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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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반딧불이 다발생 지역에 친환경 농자재 지원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5.03.0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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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의 고장 무주가 환경지표 곤충이자 천연기념물 제322호 반딧불이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무주군은 지난달 26일까지 무주읍 내도리 내동마을과 용포리 잠두마을, 적상면 괴목리 하조마을 등 ‘반딧불이 다발생 지역(44농가, 150ha)’에 유기질 비료 1,113포와 부직포 189롤을 공급 완료했으며, 이 지역 마을주민들과 함께 반딧불이 서식지 주변에 버려져 있는 폐농자재 수거, 주변지역에 대한 정화활동, 농약사용 지양을 통한 친환경농업 실천 등 반딧불이 서식지 보호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도 모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반딧불이 개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서식환경이 확보돼야 하는 만큼 친환경농업 실천이 우선 뒷받침돼야 한다”며 “반딧불이를 보호하는 일이 결국은 무주군의 브랜드 가치와 농가소득을 높이는 일이라는 것을 주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반딧불이 다발생 지역’이던 무주읍 갈골 지역(반딧불이 신비탐사지)의 토지 26,000㎡를 매입(2012~2015)해 반딧불이 서식에 유해한 요소들을 제거하며 직접 관리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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