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에서 보름달 보며 소원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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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호에서 보름달 보며 소원 빌어요!”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5.03.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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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내면 산울림농악단, 5일 ‘정월 대보름한마당’ 행사 개최

민속놀이를 통해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면민화합을 도모하는 행사가 열린다.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보면서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면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제11회 정월 대보름한마당’ 행사가 오는 5일 먹시곶감으로 유명한 산내면소재지 앞 옥정호변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산내 산울림농악단(단장 변동선)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당일 오후 3시부터 산울림 농악단원 30여명이 마을 일원을 돌면서 복을 불러오는 지신밟기와 사물놀이를 펼치며 면민들의 안녕과 소원성취를 비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오후 6시에는 기념식을 가진 후 소나무와 대나무, 볏집 등을 이용해 만든 전국 최대 규모의 달집 태우기와 소지 쓰기, 풍등 띄우기, 추억의 쥐불놀이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갖는다.

또 옥정호 변에 자생하고 있는 갈대숲에 불을 놓아 온 천지를 환하게 밝히는 억새 태우기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변동선 산울림농악단장은 “많은 분들이 참여해 희망찬 한해를 설계하고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며 각자의 소원을 이루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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