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관광 활성화 선순환 구조 혼신의 힘”-
상태바
“문화예술 관광 활성화 선순환 구조 혼신의 힘”-
  • 이대기 기자
  • 승인 2015.03.01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나봅시다-이지성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민선 6기 전북도가 전북만의 콘텐츠를 활용해 ‘토탈 관광’구축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전북문화관광 재단 설립을 위해 도정 역량을 모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도 문화체육관광국은 도청 내 어느 국 못지않게 그 역할이 막중하고 지대하다.

이에 이 국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이지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의 이와관련 생각과 향후 계획을 살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기에 그를 만나 이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민선 6기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맡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지난해 10월부터 도 문화체육관광정책을 총괄하면서 120여명의 국 전체 직원들은 한마음이 돼 창의롭고 멋스런 문화 창조를 위해 신명나게 일하고 있습니다. 우선 민선 6기의 핵심과제인 토탈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다시, 새롭게 만나는 한국, 전북관광!’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4대 추진 전략과 33개의 핵심과제 123개의 세부사업을 확정하고 도정역량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문화예술 진흥사업은 단순히 도의 문화 사업을 위탁받아 추진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연구하고 진흥·발전 사업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략적인 국에 대한 설명은?
문화예술분야는 전통문화의 활성화와 문화콘텐츠, 예술인 복지증진 및 창작역량 강화를 위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고 관광총괄분야는 사람과 돈이 모이는 토탈관광 시스템을 구축 관광객 1억명 유치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체육정책분야는 도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체육생활화를 통해 건강 100세를 견인하고, 엘리트 체육을 육성해 나가는 것에, 문화유산분야는 전북역사의 재조명을 통한 도민의 자긍심 고취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전북문화관광 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민선6기 핵심공약인 전북문화관광재단 설립은 현재 재단설립의 합리적인 방안과 사회적 합의도출을 위해 용역을 진행하고 있고 재단의 규모와 업무범위 등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용역이 마무리되면 윤곽이 나오겠지만 점진적으로 조직을 확대하는 방안으로 2016년 상반기 내에 출범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재단설립을 위한 문예진흥기금은 252억원이 조성된 상태이고 재단설립 초기에 자생력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도비로 사업예산을 지원 할 계획입니다.
 

▲도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도 역점 사업인데요. 구체적인정책은?
정부의 문화 융성정책에 맞춰 전북도도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 운영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진 중에 있고 공연예술의 메카로 자래매김하고 있는 새만금아리울공연,전북브랜드공연, 한옥자원활용야간공연 등을 자체 제작 추진해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예술인 복지 및 창작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시도했던 창작마중물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고 문화바우처 사업은 카드 사업으로 전환해 저소득층에게 실질적인 문화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있습니다.
 

▲백제문화 융성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백제와 후백제 패망 등으로 부정적이고 왜곡된 우리 지역 역사이미지를 떨치고 전북인의 정신과 자존심을 살릴 수 있는 자랑스런 전북의 역사문화 재조명 사업입니다. 학술포럼과 학술용역을 통해 전북도 역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랑스런 백제문화 등 재조명을 통해 도민의 자긍심을 고양함으로써 신성장의 정신적 토대를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최근 전북 체육 성적부진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이에 대한 대책은?
 2015년을 뿌리가 튼튼한 엘리트 체육의 원년으로 삼고 전년도 전국 체전 성적부진에서 탈출하기 위해 경기력 향상 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경기종목별 지도자 성과시스템 적용, 책임이사제 도입, 학교체육 활성화, 실업팀 신규창단(정읍, 진안,장수군) 등을 담고 있습니다. 매년 점진적으로 성적을 향상시켜 전북도가 개최하는 2018년 제99회 전국체전에서 중위권의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태권도 성지, 태권도원 활성화에 대한 도 대책은?
지난해 개원한 태권도원은 시범운영을 마치고 올해 본격적인 운영의 해로 올해 태권도원의 첫 세계대회인 세계유소년 태권도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8월), 오는 5월 개최가 결정되는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유치해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로 각인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태권도원 활성화를 위해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 등 각종 국·내외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 및 개최하고 홍보효과가 큰 예능 프로그램 촬영장소제공, 태권도를 주제로 한 영화와 드라마 촬영 및 방영 등 미디어를 적극 활용해 홍보할 계획입니다.
 

▲토탈 관광 시스템 구축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요?
도내 14개 대표관광지를 중심으로 전북만의 전북색깔을 낼 수 있는 공연,체험,한옥정자,문화카페, 역사적 이야기/인물, 숙박, 음식 등의 공통된 재미요소 개발로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도록 하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전주 한옥마을을 축으로 삼아 13개 시군으로 관광객을 확산시킬 수 있는 교통체계 구축 음식, 숙박, 특산품을 연계한 계층별/테마별 관광상품 개발로 전북관광패스라인을 완성해 나가고 한국관광공사와 MOU를 체결, 돈과 사람이 모이는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그동안 공직 생활과 나름의 공직관은 무엇인가요?
저는 공직에 첫 발을 내딛었을 때부터, 명함 뒷 면에 쓰여져 있는 ‘금준미주 천인혈, 옥반가효 만성고, 촉루락시 민루락,가성고처 원성고’ 라는 시구를 새겨 넣고 있습니다. 공직자의 초심을 잃지 않고,진정으로 도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공직생활을 해 나갈 것입니다.
 

▲끝으로 향후의 계획이 있다면?
우선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통해 관광으로의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로 만들어 가기 위해 전북문화관광재단을 계획대로 출범시키고 장기적으로는 도립국악원, 어린이예술단 등을 하나로 묶어 공연장소,문화예술교육장소,연습공간,창작활동 등이 가능한 가칭 ‘전라북도 문화예술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