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타면 제일 먼저 ‘찰칵’ 안전띠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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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타면 제일 먼저 ‘찰칵’ 안전띠 착용
  • 장창익
  • 승인 2015.03.0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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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익/군산경찰서 교통관리계

과거에 비해 안전띠 착용률이 다소 상승했다고는 하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다른 선진국에 비해 착용률이 낮다. 최근 한 교통관련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운전자 4명 가운데 1명이 안전띠를 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불편해서, 습관이 안 돼서, 귀찮아서, 필요성을 못 느껴서 등을 꼽았다. 하지만 안전띠는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최고의 보호 장구다.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에어백이 터져도 운전자와 탑승자들은 제대로 보호를 받을 수 없다.
운전 중 급제동이나 자동차 충돌이 발생하면, 안전띠는 순간적으로 팽팽해져 사람의 신체가 최대한 의자에 밀착되게 만든다. 차체와 머리 부분이 충돌하는 것을 최대한 막아주고, 탑승자가 차체 밖으로 튕겨져 나가 다른 자동차에 깔리거나 부딪치는 2차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해 다. 교통사고가 일어났을 때, 안전띠를 착용한 탑승자가 머리에 받는 충격량과 사망률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탑승자 보다 약 3배 이상 낮아진다. 안전띠는 올바르게 착용하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안전띠를 맬 때는 찰칵 소리가 날 때까지 걸쇠를 밀어 넣고, 제대로 매어졌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복부가 아닌 어깨와 골반뼈를 지나는 곳에 바르게 위치하도록 해야 하고, 마지막으로 안전띠가 꼬여 있으면 충격을 흡수하지 못해 가벼운 충돌 사고에도 장기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꼬인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고 평평하게 펴서 매야 한다. 안전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안전을 위해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반드시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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