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형문화재들이 들려주는 부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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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형문화재들이 들려주는 부채이야기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5.03.0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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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무주최북미술관/전주부채문화관 공동 기획展

2015 최북미술관/전주부채문화관이 공동 기획한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6인 부채展”이 4월 30일까지 무주최북미술 관 2층 기획 전시실에서 열린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6인 부채展”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6인의 작품을 통해 전북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예술성을 공유한다는 취지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전주부채”라는 차별화된 소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 김동식 선생의 합죽선을 비롯해 박인권 선생의 합죽선, 방화선 선생의 단선, 엄재수 선생의 합죽선, 조충익 선성의 단선, 그리고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1호 낙죽장(불에 달군 인두로 대나무의 표피에 글씨나 그림을 그리는 장인) 이신입 선생의 합죽선 낙죽 등 50여 점과 만나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전주는 조선시대 부채를 생산/관리하던 선자청이 자리했던 곳으로, 부채의 명성이 살아 숨 쉬는 곳”이라며 “이번 전시회는 전주 부채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무형문화재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자리인 만큼 많이들 오셔서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은 올해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6인 부채展(3.3.~4.30.)”을 시작으로 “무주전통공예공방 6인 展(5.5.~6.30.)”과 “수묵에 물들다 展(7.3.~8.26.)”, “조선을 만나다 展(8.29.~9.6.)”, “전북 작가 원로회 展(9.9.~11.8.)”, “다시 보는 교육프로그램 展(11.12.~12.29.)” 등을 개최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북미술관은 지난해 전라북도 제1종 공립미술관으로 정식 등록이 된 곳으로 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실, 다목적영상관실, 세미나실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최북의 진품 ‘괴석도’와 영인본 등 총 104점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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