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학생, 내년부터 특성화고에 정원내로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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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학생, 내년부터 특성화고에 정원내로 입학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5.03.0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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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탈북학생의 직업교육기회가 한층 늘어난다.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탈북학생들이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에 정원내로 들어갈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교육부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입시에서 탈북학생의 특별전형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2015년 탈북학생 교육 지원 계획'을 5일 발표했다.

2016학년도 고교 입시부터 마이스터고, 특성화고는 학교장이 관할 교육감의 승인을 받아 탈북학생을 대상으로 특별전형을 실시할 수 있다.

입학 정원내에 일부 정원을 할당하거나 정원 외에 정원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6일 개정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관련조항이 신설됐다.

특성화고는 과거 실업계고, 전문계로 불리던 곳이고, 마이스터고는 기술분야의 장인을 양성하는 특수목적고다.

교육부는 또 올해 탈북학생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국 등 제3국에서 출생한 탈북학생들을 대상으로 입국 초기부터 이중언어 강사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탈북학생이 학업 공백과 사회·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도록 돕는 '탈북학생용 표준교재'는 올해 12종이 개발·보급되고 내년에는 32종으로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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