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피해자보호 전담 경찰관, 스마트한 경찰로 국민에게 더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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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피해자보호 전담 경찰관, 스마트한 경찰로 국민에게 더 가까이
  • 권대현
  • 승인 2015.03.0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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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현 / 남원경찰서 대강파출소

‘범죄피해자보호 전담경찰관’은 피해자의 신속한 피해회복을 위해 지방청 등에 배치, 피해자 보호 및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경찰관을 말하며 주 업무는 초기 상담으로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을 유도, 필요시 현장 동행 및 형사절차 관련 기본 정보 제공을 통해 공감대 형성, 피해자의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 설계 및 신변보호 시스템을 통해 피해자 보호업무 지원, 피해자와 지속적인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지원결과를 확인하는 등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피해자의 신속한 피해회복과 정상생활 조기 복귀를 위한 실질적 보호·지원활동을 수행하는 것이다.

그 대상사건으로는 살인·강도, 방화, 중상해, 체포·감금, 약취·유인 등 주요 폭력사건, 교통사고 사망·중상해 사건을 필수사건으로 지정하였으며, 사건은 요청이 있을 경우 피해자 전담경찰관이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요청사건으로 지정하여 지원이 가능하다.

그동안 법무부에서 범죄 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업무를 도맡아 왔으나 이제는 범죄현장 최일선에서 가장 먼저 피해자를 접하는 경찰에서도 피해자에 대한 체계적 보호·지원이 필요하다는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피해자보호 지원활성화 대책으로 심리학을 전공하고 실무에서 상담 경력을 가진 전문경찰관을 우선 선발 배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범죄 피해자보호 전담 경찰관’제도가 새롭게 시행되는 만큼 스마트한 경찰관으로 시민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형식적인 지원이나 상투적 접근이 아닌 ‘피해회복 과정의 동반자’로 소외되는 피해자가 없도록 보호하는 소통의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켜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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