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교통관리계 / 장창익
졸릴 때 충분히 쉬고, 환기만 잘해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았을 때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눈을 감고 운전을 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사고 발생하는 경우에는 인명 피해 등이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다. 시속 100km로 달리다 1초만 깜박 졸아도 약 30m를 그냥 질주하는 셈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창문을 꼭 닫고 에어컨을 장시간 사용하는 것이 졸음운전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다.
창문을 닫은 채 에어컨을 켜 놓으면 차 내부의 공기가 시간이 지날수록 차 안 공기 중 산소는 줄어들고 이산화탄소는 늘어난다. 차 안에서 호흡을 하면서 산소는 흡입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이다. 뇌의 판단 능력이나 지각 능력이 떨어질 수 있고, 뇌가 쉽게 피로해고, 자극에 반응하는 것들이 감소함으로써 졸음같은 것들이 유발될 수 있어서 이 두 가지가 병합될 경우에는 사고 발생률이 증가한다고 볼 수 있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졸음운전은 위험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일정시간 운전하면 쉬면서 스트레칭을 한다던가 휴식을 취하고, 운행중 자주 창문을 열어 내부공기를 환기시키는 것이 졸음운전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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