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양봉농가에 꿀벌 구제약품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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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양봉농가에 꿀벌 구제약품 공급
  • 김종성
  • 승인 2015.03.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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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꿀벌의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3200만원을 들여 사육농가에 큰 피해를 입힌 꿀벌응애류, 노제마병, 낭충봉아부패병 구제약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171농가 2만2773군에 구제약품을 배정하고 꿀벌응애 4,040포, 꿀벌노제마 571병, 낭충봉아부패병 669병의 구제약품을 지원해 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

꿀벌응애는 벌의 발육이 정지되거나 불구가 되는 피해를 주며, 여왕벌의 산란력을 잃게 한다.

특히, 토종벌 괴질이라고 불리는 낭충봉아부패병은 꿀벌 유충에 발생하는 전염성 질병으로 유충이 번식하는 봄에서 여름사이에 주로 발생해 감염된 유충들은 번데기가 되지 못하고 말라 죽게 된다.

군 관계자는 “꿀벌 사육농가의 질병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적기에 약을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양봉농가에 대한 현장 지도 등을 적극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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