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 장병 100여명 대상 대입 검정고시반 지원
입대 전 가정환경과 개인사정 등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하고 학업을 중도에 포기한 부대 장병들에게 대입 검정고시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사단은 지난 8일 최창규 사단장 주관으로 검정고시에 도전하는 100여명의 장병들을 대상으로 충경고등학교(사단 대입 검정고시반의 별칭) 입학식을 가졌으며, 과목별 지도교사로서 재능기부를 자처한 6명의 동료 전우와 1명의 군인가족, 3명의 두드림지원센터 교사 등 13명에게도 교사 임명장을 수여했다.
충경고등학교 운영은 일반 고등학교와 같이 아침 8시부터 수업을 시작하여 50분 수업에 10분 휴식기간을 갖으며 오후 5시까지 과목별 수업을 실시한다.
사단은 장병들의 학업수준 차이로 수업을 따라오지 못하는 인원들을 위해 수업이 끝나고 저녁 자율학습시간을 활용하여 1대1 맞춤식 교육을 실시하며 주말에는 문제풀이반을 편성하여 1주일간 수업받은 내용에 대해 평가를 병행하고 있다.
○ 영어, 수학과목 지도를 맡고 있는 사단 헌병대장 가족 이현정(45세)씨는 “짧은 기간 집중해서 진행되는 학습이지만 모두가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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