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대상 판매사기 적극적인 제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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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대상 판매사기 적극적인 제보 필요
  • 서정선
  • 승인 2015.03.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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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선/순창경찰서 정보경비계장

저출산 고령화의 문제는 생산가능인구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이는 경제발전의 동력을 약화시키고 국가경쟁력을 저해한다는 문제점이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이미 65세 이상의 인구비율이 전체인구의 7%가 넘는 고령화 사회를 넘어 오는 2018년에는 인구의 18%이상이 65세 이상으로 구성된 고령사회로의 진입을 예고하고 있고 오는 2026년에는 초고령화 사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최근 60대 이상 노인들을 상대로 암, 관절염, 당뇨병 등 각종 질병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하거나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 경품을 무상제공하며 사행심을 조장한 후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악덕 사기업자들이 독버섯처럼 늘어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최근 금융사기, 어르신상대사기, 중소상공인상대사기 등 3대 사기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펴 나갈 예정이다.

 

관절염 등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은 점을 악용, 건강기능식품이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현혹시켜 노인들의 충동구매를 유도하는 수법의 사기 행위는 그 어떠한 범죄행위보다 비난받아 마땅하다.

 

평생을 국가와 사회 그리고 가족에게 봉사하고 사회적 관심에서 멀어져 쓸쓸히 여생을 보내는 노인을 대상으로 사기행위를 자행하는 범죄행위가 발붙일 곳이 없도록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한 시기이다. 이런 악덕 사기꾼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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