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곳곳에 안전사고 위험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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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곳곳에 안전사고 위험 높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5.03.1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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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얼었던 땅이 풀리고 마음마저 느슨해진 봄, 곳곳은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기 마련이다.
얼었던 지반이 봄기운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머금고 있는 수분양이 증가해 축대와 옹벽, 지반 등이 약해져 안전사고가 발생하곤 한다. 특히 요즘엔 웰빙 문화 확산과 활성화된 산악 동호회가 부쩍 늘어나 어느 산에 가더라도 예전보다 등산객들이 많이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이렇게 산행인구가 많아지고 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산악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건강을 지키고 즐거움을 찾기 위해 산에 오르는 만큼 산악 안전사고가 없도록 봄철 산행수칙을 생활화하는 일은 무엇보다 소중한 일이다. 봄철 산행 시 낙석과 낙빙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스스로 안전 산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산행 중 절벽 아래 낙석위험 지역은 신속하게 통과해야 하며 사람이 가지 않는 그늘진 샛길에는 노면에 남아있는 빙판으로 인해 낙상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등산객 스스로 주의를 기울여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산행 중 사망사고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된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돌연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산행 하루 이틀 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 지친 몸으로 산행에 임하지 않도록 하고 스트레칭 등 충분한 준비운동을 실시한 후 산행을 시작해야 한다. 안전사고는 사전준비가 소홀한 경우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아무리 가까운 산행이라도 산행코스, 소요시간 등 사전정보를 확인한 뒤 자신의 체력에 맞는 세부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와 관심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요즘 스스로가 각종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재산피해를 입지 않도록 제반안전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하고 실천해 주기를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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