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막을 근본적 대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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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막을 근본적 대책 마련 시급
  • 온시준
  • 승인 2015.03.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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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산경찰서/평화파출소/온시준

지금 새학기를 맞아 경찰에서는 학교폭력에 홍보활동 등 모든 방법을 강구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러한 우리 경찰의 노력이 성과를 거둬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 금품갈취 등 학교폭력이 사라지고 학생들이 마음 편하게 학교에 다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경찰에서 이렇게 적극적으로 학교 폭력을 뿌리 뽑겠다고 나섰으니 눈에 보이는 학교와 그 주변의 학교폭력 뿐만 아니라, 교육 당국에서 인터넷과 스마트폰 같은 데서 만연해 있는 사이버 공간의 학교폭력을 막을 방도도 찾아 줬으면 한다.

 

학교에서 어떤 학생을 두고 그 주변 친구들이 다가와 괴롭히면 다른 친구들은 그 모습을 촬영한다. 그리고 이 괴롭힘을 당하는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을 인터넷에 ‘따돌림 생중계’라는 제목으로 올린다.

 

그뿐 아니라 학교에서 발생한 집단따돌림 사례, 그 주변의 이야기들, 개인이 느끼기에 수치심을 유발하거나 놀림감이 될 수 있는 내용과 누명까지 학교 홈페이지 사이트의 학급 게시판에 올리는 일도 인터넷 왕따의 일종이다.

 

그런 일을 본 아이들은 놀림감이 되었다는 사실에 수치심과 견디기 힘든 창피한 감정을 느끼고 학교에 가기 싫어한다.

 

특히 그동안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까지 “마음에 안 든다” “네가 이럴 줄 몰랐다”며 인터넷에 올린 일을 실제 사실로 받아들이며 친구관계마저 깨진다. 결국에 완벽한 왕따가 돼버리는 것이다.

 

이처럼 학생들이 사이버 세상에서도 학교 폭력에서 벗어나지 못해 제2, 제3의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교육당국이 이런 문제도 적극 개입해서 집단따돌림 등 학교폭력 막을 방도를 함께 찾아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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