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농악단, KTX 개통 기념 흥겨운 농악 전국 투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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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립농악단, KTX 개통 기념 흥겨운 농악 전국 투어 나서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5.03.2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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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KTX 광명역 시작으로 내달 1일 정읍역에서 화려한 공연 펼칠 예정

정읍시립농악단이 KTX 개통 기념 전국 투어에 나섰다.

지난 20일 광명역을 시작으로 21일 천안아산역, 22일 익산역, 23일 광주 송정역에서 공연한 시립농악단은 마지막 일정으로 4월 1일 정읍역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시립농악단은 한국농악의 뿌리이자 호남우도농악의 원류인 ‘정읍농악 판굿’을 선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KTX 개통으로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관광객 증가는 물론 지역발전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의미에서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농악은 호남우도농악의 뿌리이다. 다른 지역 농악에 비해 내용이나 형식이 고도로 발달한데다 높은 수준의 예술성이 돋보인다.

해방 직후 각종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휩쓴 바 있고, 근대 이후 현대적으로 가장 발달된 농악판재를 구축한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갖춘 농악이자 한국농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농악으로 평가된다.

정읍농악은 현재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2호로 지정돼 있고 무형문화재인 유지화(쇠), 김종수(소고)씨가 전수 및 후진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한국농악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 된 때와 맞춰 정읍농악의 부활을 위해 여름철 야간설공연과 정읍농악전수회관의 체험프로그램(시티투어) 운영 등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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