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 전북 수출 전년비 2.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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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 전북 수출 전년비 2.5% 감소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5.03.2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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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북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심남섭)에 따르면, 지난달 전라북도 수출이 합성수지, 반도체, 종이제품 등 주요 품목이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이면서 전년동월대비 2.5% 감소한 6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자동차 및 부품수출이 30%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멕시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으로의 수출이 큰 몫을 했다.
건설광산기계는 미국(146.2%), 사우디아라비아(135.8%), 영국(245.7%)으로 수출이 급증했다.
국가별로는 자동차, 자동차부품, 건설광산기계의 수출에 힘입어 멕시코(487.4%), 우즈베키스탄(152.6%), 베트남(62.6%)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었으나 전북의 최대 수출상대국인 중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소폭(2.4%) 감소했다.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9% 감소한 3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원자재(-4.3%)와 소비재(-5.9%)는 감소, 자본재(9.9%)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알루미늄(192.0%)과 기타석유화학제품(129.1%)의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식물성물질(-35.2%), 농약 및 의약품(-30.3%), 제지원료(-23.6%), 동제품(-32.1%)은 감소했다.
심 본부장은 “자동차, 자동차부품, 건설광산기계, 선박과 같은 자본집약적인 품목이 전북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으나, EU 등 주요 경제블록의 양적완화로 인한 유로화 및 엔화 가치 절하가 오래 지속되면 이마저도 낙관하기는 어렵다.”며, “기업들의 장기적인 기술개발 투자와 체계적인 원가절감 노력은 물론 급변하는 세계 경제 흐름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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