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농소로, 4월 1일부터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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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농소로, 4월 1일부터 개통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5.03.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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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으로 그간 통행이 중단됐던 농소로(농소 주공아파트 ∼도매시장 오거리)가 4월 1일 오전 8시부터 완전개통된다.

시는 농소로 완전개통으로 시민들의 교통편익 증진은 물론 일대의 지역상권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으로 기존 동서를 연결하는 3개 고가교(연지/정주/농흥)를 철거하고 이에 따른 대체도로로 농소로 개설공사를 추진해왔다.

시에 따르면 당초 대체도로인 2차선 임시도로는 지하차도 준공 후 철거토록 되어 있었으나, 철거 시 예산 낭비요인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정읍시와 철도시설공단이 협의 끝에  연장 777m, 폭 25m 4차선의 농소로로 변경하여 개설했다.

사업비는 철도시설공단에서 공사비 66억8천900만원, 정읍시에서 부지 매입비 27억원 등 모두 93억8천900만원이 투입됐다.

시는 “특히 농소지하차도 구간 고속철과 일반철 사이 U타입 구간 66m가 복개(覆蓋)되지 않아 강설량이 많은 지역특성상 도로결빙에 의한 잦은 교통사고가 발생됨에 따라 캐노피(canopy) 설치의 필요성을 요청, 철도시설공단 14억5천만원과 시비 4억원 등 모두 18억5천만원을 투입해 이달 말 캐노피 설치를 마쳐 내달부터 본격 개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농소로 개통으로 부안, 고창 방면 통행차량이 분산돼 교통정체 현상이 완화됨은 물론 캐노피 설치에 따른 겨울철 빙판길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김생기 시장은 “정읍의 숙원 사업이었던 호남고속철도가 4월 2일 개통되고 정읍선상 역사가 완공됨에 따라 교통요충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곧 물류수송 능력 확대와 물류비용 절감으로 이어져 지역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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