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진박물관 초상화 강좌 수강생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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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박물관 초상화 강좌 수강생모집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5.03.3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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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박물관(관장 이동희)은 문화재청에서 후원하는 2015년도 생생문화재사업에 선정되어 전통 초상화 강좌를 진행한다.

‘도전, 어진화사’란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초상화의 제작과정을 배우고 직접 그려보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수강생 접수를 받는다.

교육은 4월 16일부터 6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화면의 뒷면에서 안료를 칠하는 한국 초상화의 독특한 제작기법인 배채법을 이용해 자신의 작품을 완성하는 8주 과정이다.

강사는 초상화 전문가인 이철규 예원예술대 교수가 맡는다.

교육대상은 초급자로 초상화에 관심 있는 성인이면 누구나 접수 가능하다.

어진박물관은 경기전 경내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왕의 초상 전문박물관으로, 문화재청이 지역의 문화재를 발굴하고 활용하기 위해 실시하는 생생문화재사업에 2011년, 2014년에 이어 3번째 선정됐다.

올해는 ‘풍패지향 전주, 태조어진을 뫼시다’란 주제로 전주를 대표하는 문화재인 태조어진(국보 제317호)과 경기전(사적 제339호)을 알리고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초상화 강좌 외에도 1박 2일 답사, 현장답사, 경기전 지식투어, 태조어진 봉안축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어진박물관 이동희 관장은 “겉모습만이 아니라 정신세계까지 담아내야 하는 초상화 그리기를 통해 초상화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접수 및 문의 학예연구실 전화(063-231-0090)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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