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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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사고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 강남주
  • 승인 2015.04.0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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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경찰서 동향안천파출소 강남주

어린이들 둔 학부모나 가르치는 교사나 아무 사고 없이 학교를 안전하게 오고 갔으면 하는 바람이 무엇보다도 크다. 이는 어린이보호구역내에서 안전한 등.하교길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어린이 지킴이 경찰관들도 같은 마음이다.

 

그렇지만 어린이들은 이러한 어른들의 마음과는 다르게 친구들과 장난을 치고 지나는 차량을 살피지 않은 채 인도를 이탈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피하려다 자동차의 “삑”하는 급정거 소리를 들을 때에는 깜짝 놀라게 된다.

 

흔히 어린이들을 움직이는 빨간 신호등이라고 한다. 이는 언제 어디서든 어떻게 행동하고 튀어 나올지 모르는 어린이들의 행동을 일컫는 말이다.

 

이처럼 어린이들은 주변 상황을 인지하는 주의력이나 대처하는 능력이 어렵다. 지난해 경찰청 자료를 보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12살 이하 어린이가 보행 중 교통사고가 507건에 달한다고 한다.

 

그래서 2009년 12월 22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사고를 중과실로 엄격히 처리하고 있으며 통행 속도를 30km로 제한하고 있고,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사고는 보험가입이나 상호간의 합의에 관계없이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언론과 경찰의 적극적인 홍보에도 어린이교통사고가 줄어들지 않는 것은 분명한 어른들의 책임이다. 사고경험 운전자들은 “자신은 정상적으로 운전하고 있는데 어린이가 내 차 앞으로 튀어 나왔다”라는 말을 많이 한다. 어른이 어린이들을 보호해 줄 수는 있어도 어린이들이 어른을 보호해 줄 수는 없다. 어린이들 보호해 주는 것은 어른들의 의무이기 때문이다.

 

현재 경찰에서는 어린이들에게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체험을 통한 교통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어린이들과 늘 가까이 하는 학교와 가정에서의 연계를 통한 반복적인 교육이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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