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경찰서 마령파출소장 함경석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이하여 논과 들녁에는 농사일을 하는 농부들의 모습으로 분주하다. 또한, 관광철을 맞아 가족단위 또는 마을단위로 여행을 하는 경우도 종종있다. 농사일을 하거나 여행을 하는 경우 집이나 마을 전체가 비어 빈집털이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어 저희 경찰에서는 집을 비우거나 장기간 여행을 할 경우 사전에 파출소에 신고를 하면 순찰을 돌아주는 빈집 예약순찰제를 실시하고 있다. 물론 평소에도 순찰을 돌고 있지만 예약순찰제 신고를 하게 되면 그 주변을 중점적으로 순찰을 실시 도난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내가 근무하는 마령파출소 관내에서도 마을 주민전체가 제주도로 여행을 가 예약순찰을 접수하여 순찰을 실시하여 마을리장에게 결과를 통보해주니 여행을 갔다 와 고맙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러나 예약순찰을 하기 전에 집안의 시정장치를 견고히 하는 등 자체적인 방범시설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이며 내 소중한 재산을 스스로 지킨다는 의식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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