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기센터, 배.복숭아 개화기 잦은 강우 따른 안전 착과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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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농기센터, 배.복숭아 개화기 잦은 강우 따른 안전 착과관리 강화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5.04.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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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이달 들어  잦은 비와 낮은 기온이 계속됨에 따라 만개기를 맞은 배와 복숭아의 안전한 착과를 위한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전망에 따르면 정읍지역은 13일 오후부터 14일까지 평균 20mm에 가까운 비가 예보돼 있고, 낮 최고기온은 13도에서 19도의 분포로 크게 오르지 않으며  최저온도 6도에서 7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돼 저온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이런 가운데 정읍지역은 배와 복숭아 개화가 3월 중하순 온도가 평년보다 2℃높아 5~6일 일찍 개화됐고, 13일부터 만개되는 시기이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만개기에 잦은 강우와 저온이 지속될 경우 꽃이 제대로 피지 못하고,  낙화할 가능성이 있으며 기온이 낮은 경우 자연수정을 돕는 벌과 나비의 활동이 위축되는 등 영향으로 자연수정이 되지 않을 가능성 높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착과를 위해서는 비가 그친 후에 인공수분을 실시하고,  수정이 불량할 때는 열매솎기를 약하게 해주고 피해가 심한 경우 적과 대상 과실이라도 나무세력 유지를 위해 일정량의 과실을 남게 하는 등 세심한 수세(樹勢)관리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개화기에 잦은 강우와 저온이 지속될 경우는 수정 후에 흑성병 발생 징후가 있는 잎이나 줄기 등에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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