볍씨 소독만 잘해도 병해충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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볍씨 소독만 잘해도 병해충 예방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5.04.1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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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의 우수한 농산물과 우리 고장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교육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한석)는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볍씨 종자에서 발생되거나 전염되는 병을 미리 막을 수 있는 볍씨 소독 요령을 소개하고 어린모 육묘 농가를 대상으로 14일 오후 2시에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벼 출수기에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키다리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과 같은 종자전염병이 늘고 있다. 

즉 벼농사에서 볍씨 소독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못자리에서부터 병이 발생하고, 본 논에 이앙한 다음에도 병이 퍼져 피해를 입는다.

먼저 약제 소독 요령은 물 20l에 프로클로라즈유제와 플루디옥소닐 종자처리액상수화제를 각각 10ml씩 넣어 희석한 다음 온도를 30℃로 유지하면서 48시간 동안 담가 두는 것이다.

온탕침지소독(친환경소독) 요령은 친환경 벼 재배농가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60℃의 물에 벼 종자를 10분간 담가두면 된다. 이는 약제소독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

다만, ‘운광벼’, ‘일미벼’, ‘삼광벼’ 등 온탕침지에 민감한 품종은 처리조건을 지키지 않으면 발아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벼키다리병 발생이 심했던 지역에서 생산된 볍씨는 단계처리방법으로 소독한다.

단계처리방법은 1차로 온탕침법(물 온도 60℃에서 10분간 담근후 바로 10분간 냉수처리)을 실시하고, 2차로 약제침지소독법(플로클로라즈유제 약제를 30℃로 유지하면서 24시간 담금)을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습분의(최아길이 1.5mm 이하일 때 플루디옥소닐종자처리액상수화제 50ml 또는 카프로파미드·플루디옥소닐·이미다클로프리드종자처리수화제 200g)처리를 하면 된다. 

또한, 정부 보급종 볍씨는 소독약제를 묻혀 놓은 상태로 공급되므로 30℃의 물에 48시간 동안 담가 소독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jps.gimje.go.kr)나 전화(063-540-4525)로 연락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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