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과 함께하는 제16회 전라북도신체장애인 합동결혼식이 23일 전주 오펠리스웨딩홀에서 많은 하객들의 축하 속에 열렸다.
전북은행과 (사)전라북도신체장애인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결혼식은 생활이 어려워 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 동거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북도신체장애인협회 시·군 지부에서 희망자 접수를 통해 11쌍을 선정, 400여명의 하객들이 지켜본 가운데 축하행진을 가졌다.
임용택 전북은행장은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형편 때문에 미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신체장애인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꿈과 희망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체장애인합동결혼식은 지난 16년간 매년 11~15쌍의 결혼식을 통해 총 203쌍에게 새로운 가정을 꾸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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