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4개 시군 중 13곳 ‘고령사회-초고령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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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4개 시군 중 13곳 ‘고령사회-초고령사회’
  • 이대기 기자
  • 승인 2015.05.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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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4개 시·군 중 전주시를 제외한 13개 시·군은 고령화사회를 넘어 고령사회와 초고령사회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도내 14개 시·군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임실군으로, 31.2%로 집계됐다.

임실군과 함께 진안군(30.2%), 순창군(30.1%)이 30%대의 높은 노인인구비율을 보였다.
이어 고창군(28.9%), 장수군(28.7%), 무주군(28.5%) 순이었다.
전주시(11.5%), 군산시(14.2%), 익산시(14.8%), 완주군(19.2%) 등 4개 시·군은 10%대를 기록했다.
도내 전체 노인인구비율은 17.2%로 집계됐다.
UN기준을 적용하면 전주시와 군산시, 익산시, 완주군을 뺀 10개 시·군은 노인인구비율이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돌입했다.
군산시와 익산시, 완주군은 노인인구비율이 14% 이상인 '고령사회'에, 전주시는 노인인구비율이 7% 이상인 '고령화사회'에 속한다.
노인인구비율은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보여 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해 보인다.
도 관계자는“핵가족화 등 경로효친이 메말라가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인들이 빈곤·무위·고독·질병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관련 시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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