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감나무골 재개발 사업 탄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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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감나무골 재개발 사업 탄력 기대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5.05.1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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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로부터 사업승인 인가를 받아 관리처분 계획 인가 이후 철거와 착공 등 사업추진 급물살 기대

전주 감나무골 재개발이 전주시로부터 사업승인 인가를 받으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전주시는 감나무골 조합이 지난 3월 제출한 사업시행계획을 주민공람을 거쳐 승인하고 지난 18일 고시했다.

지난 2006년 전주시로부터 예비정비구역으로 지정받아 감나무골 재개발 사업이 추진된지 10년만이다.
이로써 감나무골 조합은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거쳐 철거와 착공 등 재개발 사업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관리처분계획은 사업시행 후에 조합원들에게 분양되는 대지나 건물에 대한 배분계획이며 조합원 총회를 거쳐 계획을 수립하고 관할청인 전주시에 인가를 신청해야 한다.
전주 감나무골 개발 사업은 공동사업자인 포스코와 한라건설이 완산구 서신동 281-6번지 일대 주택을 철거하고 3개 단지, 지하3층~지상 20층 아파트 28개동 총 1986세대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조합은 이 가운데 재개발 지역 내 세입자를 위한 전용면적 34㎡ 미만의 임대주택 170세대와 59㎡ 224세대, 73㎡ 395세대, 84㎡ 962세대, 120㎡ 235세대를 지어 조합원 입주물량을 제외한 1000세대를 일반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감나무골 재개발 지역은 인근에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의 상업시설은 물론, 은행, 공공기관, 학원중심가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인접해 있는 등 생활, 교육, 교통 환경이 모두 우수해 전주지역의 최고 노른자위 사업지구로 평가받고 있다.
소승영 조합장은 “그동안 공동사업자로 선정됐던 삼성물산이 발을 빼면서 새로운 시공사 선정에 진통을 겪는 등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사업승인 인가를 받게 되면서 감회가 새롭다”며 “일반분양 성공여부가 관건인 만큼 도내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성화돼 있는 지금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신속한 관리처분계획 인가에 조합의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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