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무주 농특산품, 북미(北美)인 입맛 사로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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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무주 농특산품, 북미(北美)인 입맛 사로잡나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5.05.1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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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약초영농조합과 미국 카리스 네츄럴사 수출 MOU체결

무주에서 청정 농특산품을 생산하고 있는 한 업체의 끈질긴 노력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주지역 식품 무역장벽을 허물어뜨리는 쾌거를 이뤄냈다. 
무주약초영농조합 박용수 대표와 카리스 네츄럴 김민주 대표는 최근 이 지역의 대표농산물인 천마제품과 도내 농특산품을 미주지역으로 수출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양측은 올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1,800여만 달러(FOB 기준)이상의 제품을 미주시장으로 수출해 식품분야 세계 최대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 판매실적이 목표치를 상회할 경우 수출물량을 2배 이상 확대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무주에서 생산하는 10여 종의 천마제품이 건강식품의 메카로 불리는 미주지역에 본격 진출해 향토산업과 재배농가 공동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웰빙과 품격을 중요시하는 미주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청정전북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전망이다.
현지판매를 진두지휘할 김 대표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미주 전역에 500여개의 건강관련 제품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에서도 굴지의 판매유통회사 CEO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수출협약을 성사시킨 박용수 대표는 ‘신이 내린 선물’인 천마의 상품화를 위해 전북도 농업기술원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제품개발에 매달린 결과 ‘생천마진액, 발효천마 가공품인 프레인쿨, 천마클린100, 하늘천마, 무주블루베리, 천마고’ 등의 대박상품을 터뜨리는데 성공했다.
박 대표는 "천마의 효능을 미주인들도 인식하고 있어 올 한해 200만 달러 수출은 무난할 것으로 본다"면서 "전북도의 농특산품이 미주시장에서 불티나게 팔릴 수 있도록 판매장 설치를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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