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은 부부의 날
상태바
5월 21일은 부부의 날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5.05.21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 21일은 부부의 날에이다.
부부의 날은 평등하고 민주적인 부부문화를 퍼지게 하고 건전한 가족문화를 정착시키며 가족해체를 예방하기 위해 제정됐다.

부부의 날에는 지역별로 부부축제, 부부음악제, 부부 사랑고백 나눔의 시간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1995년부터 민간단체인 부부의 날 위원회는 ‘건강한 부부와 행복한 가정은 밝고 희망찬 사회를 만드는 디딤돌’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가정의 날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에서 매년 5월 21일에 ‘부부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후 2001년 4월 ‘부부의 날 국가 기념일 제정에 관한 청원’을 국회에 제출했다. 2007년 5월 2일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부부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매년 5월 21일에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건전한 가족문화의 정착과 가족 해체 예방을 위한 행사를 한다.어린이날과 어버이날에 이어 5월 가정의 달의 마지막 기념일이라 할 수 있는 부부의 날을 앞두고 가정불화를 겪는 부부가 늘고 있다고 한다.
부부의 날을 챙기지 않는다는 사소한 감정싸움은 물론, 가정의 달 각종 기념일을 챙기다 많이 늘어난 가계지출 때문에 다툼을 빚게 되는 것이다.실제 가정의 달인 5월에 되레 부부싸움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에서 발간하는 ‘월간가정상담’의 2014년 전국 상담통계를 월별로 취합한 결과, 지난 2014년 5월 접수·처리된 총 상담은 1만3367건으로, 2014년 월평균(1만2823건)을 웃돌았다.
5월 이혼 건수도 월 평균보다 높다. 이혼 신고 시점 기준으로 2011∼2013년 월별 평균 이혼 건수를 보면 5월은 1만100건으로, 이 기간 월 평균 9600건보다 500건 가량 많았다.전문가들은 가정의 달 기념일을 챙기는 것과 관련해서는 부부가 사전에 대화를 통해 합의하고 그 과정에서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생각해 주려는 태도를 가져야 부부싸움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더불어 '부부의 날 십계명'도 관심이 뜨겁다. 최근 온라인상에 공개된 '부부생활 십계명'을 살펴보자. 1, 두 사람이 동시에 화내지 마세요.  2, 집에 불이 났을 때 이외에는 고함을 지르지 마세요. 3. 눈이 있어도 흠을 보지 말며 입이 있어도 실수를 말하지 마세요. 4. 아내나 남편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마세요. 5. 아픈 곳을 긁지 마세요. 6. 분을 품고 침상에 들지 마세요. 7. 처음 사랑을 잊지 마세요.8. 결코 단념하지 마세요. 9. 숨기지 마세요. 10. 서로의 잘못을 감싸주고 사랑으로 부족함을 채워주도록 노력하세요. 무엇보다 선물과 현금 등 무리한 물질적 교류보다는 부부간의 진실한 마음을 전하려는 문화가 정착되는 것이 필요하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