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국비 확보하여 인삼 무인방제시설 최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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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국비 확보하여 인삼 무인방제시설 최초 지원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5.05.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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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군수 이항로)은 진안홍삼 원료삼의 품질을 향상 시키고 인삼 농가의 노동력 절감을 위하여 인삼 무인방제시설을 올해부터 처음으로 지원하고 있다.

인삼 무인방제시설은 인삼 재배 시 가장 노동력을 많이 투입하는 소독 작업을 시설 내 지주목에 설치된 분사 노즐을 통하여 버튼 하나로 손쉽게 소독이 되는 최첨단 자동화 시설이다.

1ha 규모의 인삼밭 소독 시 수작업일 때 3명의 인원이 하루 종일 작업을 해야 하지만 무인방제 시설로 소독 시 작업 인원 없이 10분이면 충분하다.

진안읍에서 인삼 농사를 짓고 있는 K씨는 올해 보조사업으로 1ha의 인삼밭에 무인방제시설을 설치하고 크게 만족해 하고 있으며, 무인방제시설을 설치하고는 아침에 나와 잠깐 소독하고 다른 일을 볼 수 있어 당초 4년근 계획을 6년근으로 변경한 상태라고 하였다.

설치비는 1ha 기준으로 15백만원이나 보조 50%, 융자 30% 지원으로 농가는 20%만 부담하면 시설을 설치 할 수 있으며 군은 올해 전북도에 배정된 전체 국비 보조금중 60%를 확보하여 군비와 함께 농가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전략산업과(과장 김정배)은 “과거에도 방제시설을 설치한 농가들은 살포노즐 막힘, 소독제 과다살포 등의 문제점으로 인해 농가들이 꺼려했지만 지금의 안개분무식 노즐이 개발되어 문제점이 해결되었고 초기 설치비용이 들어가지만 보조사업을 통한다면 농가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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