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식량과학원, 전북에서 새 도약 향한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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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식량과학원, 전북에서 새 도약 향한 첫걸음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5.05.2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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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청사 이전 기념식, 27일~29일 학술대회 등 개최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원장 임상종)은 오는 28일 전북혁신도시 농업생명연구단지로의 이전을 기념하는 ‘청사 이전 기념식’을 개최한다.
국립식량과학원은 1962년 개원 이래 ‘통일벼’ 개발로 우리 민족의 염원이던 쌀 자급자족을 달성함으로써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초석을 마련했으며, 고품질 식량 작물 품종과 재배 기술 개발, 부가가치 향상 연구에 앞장서왔다.

전북시대를 맞아 국립식량과학원은 앞으로 대학, 연구기관, 산업체 등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갖추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농산물 품질과 수량을 극대화하고,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연구를 강화할 방침이다.
기념식은 영상물상영, 신청사조성 및 이전경과보고, 유공자시상, 아프리카벼연구소와의 연구개발동의서(이하 LOA) 체결, 미래비전 발표로 진행한다.
이번 LOA는 농촌진흥청 한국-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앞으로 아프리카벼연구소와 벼 생산성 향상 공동 연구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의 농업 발전을 지원한다.
이전 기념식의 연계 행사로 심포지엄(학술토론회)과 국제학술대회를 27일부터 3일간 개최한다.
27일에는 국내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쌀가루 산업 활성화 심포지엄’이 열린다.
같은 날 열리는 ‘국내 맥류 산업 성장 전략 심포지엄’에서는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한 벼?맥류 이모작 연구 현황과 국산 밀을 활용한 제품 개발 현황을 알아보고 밀과 보리의 소비 확대 방안을 토론한다.
28일∼29일에는 ‘한국작물학회 춘계 국제학술발표 대회’ 자리가 마련된다. 28일에는 총회와 학술발표가, 29일에는 그룹별 주제발표와 심사, 우수 발표 및 논문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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