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맹인’ 개막공연 시작으로 오는 10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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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맹인’ 개막공연 시작으로 오는 10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
  • 송미숙
  • 승인 2015.05.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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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창극 3년 매진 신화 이어가는 첫걸음 띄어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네 번째 작품인 ‘천하맹인이 눈을 뜨다’(이하 ‘천하맹인’)가 지난 23일 오후 8시 전주전통문화관 혼례마당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고 다섯 달의 여정을 시작했다.

전주천과 치명자산을 배경으로 고즈넉한 한옥 야외마당에서 펼쳐진 이번 개막공연에서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지역인사와 문화예술인, 언론인 등 4백여 명의 관람객이 자리를 가득 메우고 공연의 시작을 축하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왕기석(심봉사), 고소라(심황후), 유태평양(황봉사), 최경희(뺑덕), 박나래미(안젤리나)를 비롯한 30여 명의 출연자들이 무대를 이끌어나갔다.

‘천하맹인’은 이번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0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전주전통문화관 야외 혼례마당에서 진행되며, 8월에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8회 의 특별공연을 추가할 계획이다. 심봉사 역을 맡은 왕기석 명창과 송재영 명창, 중견 소리꾼인 정민영을 비롯해 30여 명의 출연진이 3팀으로 순환 출연해 세 가지 색깔의 심청전을 펼친다.

입장권은 공연관람과 전통문화체험, 잔치음식체험을 포함해 일반 25,000원이며 청소년 및 어르신, 전북도민 등 다양한 할인과 에코캠페인 참여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예매는 온라인(인터파크, 티켓링크, 옥션티켓)과 전화(전주문화재단 문화사업팀 063-288-9383)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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