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적 가치 극대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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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적 가치 극대화 한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5.05.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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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사)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전주정신 재정립 박차

120년전 아시아 최초로 민주주의를 실현했던 동학농민군의 전주입성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전주시와 (사)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는 오는 31일 전주부채문화관에서 ‘동학농민군 전주입성 121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대회는 동학농민군 전주입성 121주년을 맞아 동학농민혁명 최대 승전지이자 핵심 지역인 전주의 역할과 위상을 되새기고,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통해 ‘전주정신’을 재정립하고 전주의 정체성을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이처럼 동학농민군 전주입성을 기념하는 행사가 해마다 전주에서 열리는 이유는 동학농민혁명 과정에서 근대 민주주의의 정수를 담고 있는 전주가 지닌 역사적 가치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부에서 봉기한 동학농민군은 전주성 입성을 목표로 진군했으며, 전주성 입성 후에는 전주화약을 계기로 각지에 집강소가 설치돼 대한민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민·관협치가 실현되기도 했다.
 

전주시는 이와 같이 도시 곳곳에 잠들어있는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복원하기 위해 현재 완산도서관 인근에 동학농민혁명 역사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역사공원에는 동학농민혁명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설치되고, 홍보·교육관, 전시·체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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