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죽산면 출신, ㈜신성에너지 대표 서준석(67세, 전주거주)씨가 지난 26일 고향마을인 죽산리 자고마을에 마을 표지석을 기증하여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 지역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마을주민들은 그동안 자고마을 표지석이 설치되지 않아 출향인 및 마을 방문객들이 마을을 찾아오는데 불편함이 많았는데, 이러한 애로사항을 알고 마을 표지석을 설치하게 된 것이다.
이날 자고마을 마을회관에서는 마을표지석 기증을 자축하기 위해 죽산면장 및 직원들과 마을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마을 표지석을 기증한 서준석씨에게 감사패 전달과 함께 마을 주민들이 고마움을 표하고자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마을화합과 고향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기증자인 ㈜신성에너지 대표 서준석씨는 “돌에 새겨진 고향 자고마을 네글자는 그동안 타지에서 언제나 내 마음속에 새겨져 삶의 큰 버팀목이 돼주는 존재였다.”라며 앞으로도 고향마을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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