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서영여자고등학교(교장 김동규)가 2일 대구 서부고등학교(교장 박남철)와 영호남 교류 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올 교류 체험 행사는 상호방문 교류와 지속적인 교환학습의 우의를 다지기 위해 대구 서부고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서영여자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정읍에 도착한 서부고 학생들은 서동학혁명의 발상지 황토현을 답사해 동학혁명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이어 생명공학연구소를 방문해 의료, 보건, 식품, 농업, 에너지 환경 등 우리 생활과 관련된 미래 기술을 견학했다.
또 정읍의 보물인 내장산을 찾아 ‘손잡고 산책로 걷기’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둘째 날은 변산 채석강과 새만금 방조제를 방문했으며, 오색빛깔을 뽐내는 한복을 입고 향교, 오목대, 전동 성당, 경기전 등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곳들을 둘러봤다.
서부고등학교 박남철 교장은 “세 번째로 이뤄진 영호남 교류학습의 목적은 지역 간 교류확대로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를 함으로서 다른 지역의 환경에서의 교육에 대해 마음을 열어 서로간의 교육발전을 도모할 수 있었으며, 직접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삶에 대한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서영여자고등학교 김동규 교장은 “친구란 대단히 소중하며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고 이렇게 결연을 맺어 서로의 학교와 가정을 오가며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체험을 하는 것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대단히 값진 일”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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