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이 순찰로 농번기 빈집털이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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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이 순찰로 농번기 빈집털이 예방
  • 김광중
  • 승인 2015.06.0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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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 112종합상황실장 경감 김광중

모내기등 본격적인 농번기철을 맞이하여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빈집이 증가함에 따라 빈집털이가 극성을 부릴것으로 예상된다.

 

절도범들은 주로 주민들이 논과 밭으로 일을 나가거나 단체여행을 떠나 마을 전체가 텅빈 날을 주로 노려 금반지등 귀금속을 비롯하여 고추 등 농.수.축산물, 관리기 등 농기계, 비료, 마대자루등 가격과 종류를 불문하고 훔쳐 달아나고 있어 예방대책이 시급하다.

 

최근 각 마을진입로등에 곳곳이 설치된 방범용 CCTV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는 있지만, 기기의 노후화로 인하여 화질이 흐리고 일부 기기는 야간에는 촬영되지 않는 단점도 존재하는 만큼 범죄예방과  검거에 만능 해결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고창경찰은 평소 문안순찰, 이동식 목검문운영, CCTV 위치확인 모바일지도 구축, 우리마을 담당경찰관제 운영, 빈집 사전예약제, 경찰 대상업소 현황파악 등 꼼꼼이 순찰을 실시함으로써 농번기 빈집털이를 예방하고 절도범을 검거하고 있다.

 

실례로 얼마전 심야시간대 이동식 목검문중인 파출소 경찰관들이  출처가 불분명한 고구마종순 마대 10자루를 적재함에 싣고 운행중인 차량을 수상히 여겨 우선 기록해 두었다가 평소 관리해오던 고구마 재배농가에 대한 끈질긴 탐문수사로 피해품을 특정하여 절도범을 조기에 검거한 사례도 있다. 

 

또한 농번기철 빈집털이 예방과 검거에는 경찰의 꼼꼼이순찰과 더불어 주민들의 협조도 매우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주민들도 자위방범의식을 고취하여 평소 못보던 외지인이  마을을 방문하거나 낯선 차량이 출입하면 어디서 무엇을 하러 왔는지 의문점을 가지고 물어보고 필요하다면 차량번호등을 기록하여 112나 관할 지구대나 파출소로 신고해주는 등 경찰과의  협력방범활동이 이루어진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올 농번기철에도 각종 범죄로부터 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여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수 있도록 고창경찰의 꼼꼼이순찰 역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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