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전북 각종 생활체육대회 취소·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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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산' 전북 각종 생활체육대회 취소·연기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5.06.0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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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확진환자가 전북지역에서도 발생하면서 도내 각종 생활체육 대회 및 주요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될 전망이다.

5일 전북도생활체육회에 따르면 생활체육의 특성상 대회나 행사 개최시에 대규모 인원이 밀집되는 점을 감안, 도내 14개 시·군생활체육회 및 45개 종목별연합회에 대회자제를 요청했다.

당초 오는 7일로 예정돼 있던 제1회 새만금인라인대회는 오는 9월로 잠정연기한 상태다.

이어 오는 10일에서 이틀간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7회 동학농민기념 전국초청 게이트볼대회 역시 오는 10월 중순으로 연기됐다.

또 제15회 익산시장기 전국 무에타이선수권대회와 제11회 전국 우수팀초청 도지사기 남녀 배구대회, 진안홍삼배 전국배드민턴대회, 제1회 도지사기 전국빙상대회, 제26회 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 생활체육 전국 시군구대항 검도대회, 전주시장배 전국넷볼대회 등 각종 대회도 취소 또는 연기할 것을 논의중에 있다.

이밖에 오는 10일 제주도생활체육회 임직원 및 지도자들이 전북에서 종합형스포츠클럽(전북스포츠클럽,익산어메이징스포츠클럽)을 벤치마킹할 예정이었지만 7월로 연기됐다.

류창옥 사무처장은 "메르스의 감염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각종 생활체육 대회 및 행사를 자제하고, 진정이 될 때까지 연기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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