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실종 치매노인 가출 한 달 만에 시신으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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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실종 치매노인 가출 한 달 만에 시신으로 발견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5.06.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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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앓는 상태에서 실종신고가 된 80대 노인이 한달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고창경찰서는 7일 고창군 흥덕면 갈곡천에서 미귀가자로 신고된 김모(80)씨가 하천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5월11일 전북 고창군 흥덕면 석교리의 자택에서 점심에 외출을 한 뒤 들어오지 않자 이날 오후 10시께 아들이 경찰에 신고해 미귀가자로 등록됐다.

이후 경찰은 가용인력을 동원해 수색을 했으나 김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6일 오후 12시50분께 고창군 흥덕면의 갈곡천 제하교 근처에서 물에 빠진 채 발견됐으며, 발견 당시 부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다고 보고 유족의 동의 아래 조사를 종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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